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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스팀 '최고인기' 1위 수성…넥슨 카잔도 6위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29 11:28
수정2025.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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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최고 인기게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스팀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조이는 지난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한 뒤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습니다.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인조이'는 2023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된 '심즈' 시리즈의 대항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5시간 넘는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조이'는 정식 출시 전 유료 사전 서비스인 얼리 액세스 단계인 만큼 아직 최적화나 콘텐츠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크다는 평가도 있지만,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고,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CPC' 등 기술력이 주목받으면서 흥행 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드' 지원에도 적극 나서면서 오는 5월 업데이트를 향한 기대감도 상당합니다.

같은 날 정식 출시된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 최고 인기게임 6위에 올랐습니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대표작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입니다. 스팀에서 게임을 접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특유의 액션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한때 한국산 게임 중 보기 드문 '압도적으로 긍정적'(95% 이상 긍정 평가) 분류를 받기도 했습니다.

연초 출시된 한국산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타석 히트를 하면서 앞으로 출시될 PC·콘솔 게임도 흥행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프트업은 작년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를 오는 6월로 예고했습니다.

넷마블도 글로벌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콘솔 및 스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도 오는 4분기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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