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습지에 '멸종위기 '귀한 손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28 17:49
수정2025.03.30 08:10
[고양 장항습지서 먹이활동하는 흑두루미(고양시 제공=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에 멸종위기 흑두루미 21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장항습지는 겨울철 물새류가 3만 마리 이상 도래하는 곳으로 재두루미, 큰기러기, 흰죽지 등이 겨울을 나고 3월이면 번식지로 이동합니다.
흑두루미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월동하고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으로 돌아가는데, 장항습지에서 한두 마리가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관찰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집단으로 관찰되기는 처음입니다.
장항습지는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에 143번째로 등재돼 있습니다. 러시아, 알래스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호주,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지구상 9개 철새 이동 경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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