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총, 최윤범 일단 승기…갈등 불씨는 '계속'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28 17:46
수정2025.03.28 18:16

[앵커]
고려아연 경영권분쟁의 운명을 가를 정기주주총회가 오늘(28일) 오후 종료됐습니다.
주총 직전은 물론 초반까지도 영풍의 의결권 인정을 두고 양측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일단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는 쪽으로 마무리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류정현 기자,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는 일단 성공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풍의 의결권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최 회장이 유리한 표대결 구도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요.
가장 핵심안건이었던 이사 수를 최대 19명으로 제한하는 안건은 출석 주주 71%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따라서 이사회에 자신들 인물을 대거 진입시켜 과반을 차지하려 했던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계획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이후 진행된 이사 8명 선임 안건에서도 최 회장이 이사회 장악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번 주총에서 선임된 이사 8명 중 5명이 최 회장 측 후보로 결정되면서 현재 이사회 15명 가운데 11명이 최 회장 측 인물로 구성됐습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 인물은 4명에 그쳤습니다.
[앵커]
임시주총에 이어 정기주총에서도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이번 분쟁이 초장기 전으로 흘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더군요.
여전히 변수가 많이 남았죠?
[기자]
지난 임시주총과 마찬가지로 영풍의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주총 직후 "왜곡된 정기주총 결과에 대해 즉시 항고와 효력정지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법원에서 왜곡된 주주의 의사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준선 /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사후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통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수밖에 우리나라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정기주총 결과마저 법정에서 효력을 다시 판단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 경영권분쟁은 장기전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분쟁의 운명을 가를 정기주주총회가 오늘(28일) 오후 종료됐습니다.
주총 직전은 물론 초반까지도 영풍의 의결권 인정을 두고 양측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일단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는 쪽으로 마무리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류정현 기자,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는 일단 성공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풍의 의결권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최 회장이 유리한 표대결 구도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요.
가장 핵심안건이었던 이사 수를 최대 19명으로 제한하는 안건은 출석 주주 71%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따라서 이사회에 자신들 인물을 대거 진입시켜 과반을 차지하려 했던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계획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이후 진행된 이사 8명 선임 안건에서도 최 회장이 이사회 장악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번 주총에서 선임된 이사 8명 중 5명이 최 회장 측 후보로 결정되면서 현재 이사회 15명 가운데 11명이 최 회장 측 인물로 구성됐습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 인물은 4명에 그쳤습니다.
[앵커]
임시주총에 이어 정기주총에서도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이번 분쟁이 초장기 전으로 흘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더군요.
여전히 변수가 많이 남았죠?
[기자]
지난 임시주총과 마찬가지로 영풍의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주총 직후 "왜곡된 정기주총 결과에 대해 즉시 항고와 효력정지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법원에서 왜곡된 주주의 의사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준선 /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사후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통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수밖에 우리나라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정기주총 결과마저 법정에서 효력을 다시 판단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 경영권분쟁은 장기전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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