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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투 회장 "여러 보험사 두고 인수 검토 중"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3.28 15:55
수정2025.03.28 16:09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한국투자증권 제공=연합뉴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오늘(28일) 보험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 인수에 대한 질문에 "여러 검토 사항 중 하나"라며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험은 처음이라 검토할 것이 많다"며 "(인수 작업을) 빨리하면 좋겠지만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최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을 비롯해 매물로 나온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보험사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

자회사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어 그간 보험사 인수설이 나왔습니다.

김 회장은 주총에서 "계열사 및 사업 부문 간 시너지의 제고에 한층 더 집중하겠다"며 "IB(기업 금융), 자산 관리, 여신 등 모든 사업에서 본사와 해외 현지 법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연계와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며 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고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구조의 특색 있는 투자와 상품, 서비스가 발굴 설계되고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총에서는 감사 보고와 영업 보고, 재무제표 보고, 사외이사 선임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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