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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역대 최대 영업익…"미국·인니 법인 흑자 확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28 14:44
수정2025.03.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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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기업 로고(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천92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6%, 22.7% 증가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흑자 전환에 성공한 2021년 이래로 4년 연속 성장세입니다.



베이커리 부문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 사업 흑자폭이 확대됐습니다. CJ푸드빌의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합니다. 뚜레쥬르는 현재 9개국에 진출해 약 56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법인은 7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천3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CJ푸드빌은 미국 내 가맹점 출점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1천개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에는 연간 1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이 건설 중입니다.

외식 사업도 빕스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통했습니다. 외식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수도권과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한 신규 매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입니다. 2023년 평균 점당 매출과 비교해 2024년 신규 점포의 평균 점당 매출은 약 35% 높게 집계됐습니다.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의 경우 올해 1·2월 일 평균 매출이 빕스의 일 평균 매출 대비 60%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견고하게 자리 잡은 현재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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