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국가유산청 "K팝 결합한 수문장 순라의식 재현"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28 13:56
수정2025.03.28 14:53

//img.biz.sbs.co.kr/upload/2024/04/24/3E71713922553150-850.jpg 이미지
[경복궁 경회루 전경.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국가유산청(문화재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025 수문장 순라의식’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궁궐과 도성을 순찰하던 순라군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로, K팝을 접목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더욱 널리 알리 위한 취지입니다.

‘수문장 순라의식’은 2022년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특별행사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 기존에 경복궁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궁궐 안에서 근무하던 수문장과 군사들이 궁궐 밖으로 나와 순찰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기획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이 제안한 내용으로 당시 진 의원은 "수문장 순라의식에 K팝을 접목하면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국근위대 등 해외 사례를 들어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순라의식에서는 전통 취타대 연주에 케이팝을 국악기로 편곡한 음악이 접목될 예정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국악 연주로 새롭게 탄생해 순라의식과 함께 선보입니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해외에 잘 알려진 동요 ‘둥글게 둥글게’의 특별 연주도 준비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적 시도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순라의식 행사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K팝을 접목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중기부, 인도 정부와 중소·벤처 협력 강화
"이 자격증 따고 제2의 인생"…60대 재취업률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