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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무소식'…금감원, MBK 압박 수위 높인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3.28 11:28
수정2025.03.28 13:59

[앵커] 

홈플러스 사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카드대금 유동화증권을 개인재산으로 갚겠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열흘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인 데다 홈플러스의 '버티기 꼼수'에 당국과 채권단이 나섰습니다. 

이민후 기자, 금융감독원이 MBK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1일부터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사태 관련 현안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일단 매주 정례화 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검토 중입니다. 

최근 이복현 원장이 MBK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뒤 후속 조치인데요. 

이 원장은 지난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MBK가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언제 변제할지, 그 재원은 무엇으로 할 자에 대해 발언할 수 없으면 사실상 거짓말에 가까운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소상공인 결제 대금 지원 등을 위해 사재 출연을 약속했지만 열흘이 넘도록 구체적인 출연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피해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매한 유동화전단채를 조기변제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 채권단은 "홈플러스는 우리 돈을 돌려주지 않고 각종 특판행사 자금으로 돌려 막는 데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당초 김 회장의 사재 출연 약속과 달리 홈플러스는 이들 채권을 회생계획안에 포함하는 대신 조기 지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는 6월 법원이 홈플러스 측의 회생 계획을 인가한다면 대책위원회의 채권 변제는 후순위로 밀릴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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