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4대그룹 총수 만난다…트럼프 관세전쟁 대응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3.28 11:28
수정2025.03.28 13:49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 주 4대 그룹 총수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발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슬기 기자, 한 권한대행이 다음 주 4대 그룹 총수와 만날 예정이라고요?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다음 주 중 한 대행과 4대 그룹 총수와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4대 그룹 총수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지난 2022년 한 대행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데요.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4월 2일 이후일 가능성이 큽니다.
나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도 그룹 총수들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 그룹은 또 주력 사업인 반도체·자동차·에너지·2차 전지·가전 등 산업별로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한 권한대행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이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고 투자와 혁신을 위축시킬 수 있는 반틈 한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번 주 월요일에 탄핵이 기각된 이후로, 바로 업무에 복귀했는데, 그러면서 통상 위기 대응에 굉장히 힘을 쏟고 있네요?
[기자]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통상 마찰과 무역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무에 복귀한 직후인 지난 2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민간 기업인과 전문가가 통상 협의체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가장 먼저 통상 이슈를 챙겼습니다.
어제(27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 간담회 역시 글로벌 통상 전쟁에서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 전략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 한 권한대행 주재로 주 1회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 주 4대 그룹 총수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발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슬기 기자, 한 권한대행이 다음 주 4대 그룹 총수와 만날 예정이라고요?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다음 주 중 한 대행과 4대 그룹 총수와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4대 그룹 총수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지난 2022년 한 대행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데요.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4월 2일 이후일 가능성이 큽니다.
나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도 그룹 총수들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 그룹은 또 주력 사업인 반도체·자동차·에너지·2차 전지·가전 등 산업별로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한 권한대행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이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고 투자와 혁신을 위축시킬 수 있는 반틈 한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번 주 월요일에 탄핵이 기각된 이후로, 바로 업무에 복귀했는데, 그러면서 통상 위기 대응에 굉장히 힘을 쏟고 있네요?
[기자]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통상 마찰과 무역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무에 복귀한 직후인 지난 2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민간 기업인과 전문가가 통상 협의체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가장 먼저 통상 이슈를 챙겼습니다.
어제(27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 간담회 역시 글로벌 통상 전쟁에서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 전략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 한 권한대행 주재로 주 1회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정보 진짜 털렸네?"…조회 시작되자 SKT 소송 추가 참여 급증
- 2.가족에 50만원 보내면 증여세?…AI 세무조사설
- 3.삼성전자 제쳤다…'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첫 1위는?
- 4.'비계 삼겹살 두덩이' 울릉도 그 식당 결국
- 5.모르면 손해…소비 쿠폰 다 쓰면 5만원 더준다?
- 6.월급 죄다 월세로?…보증금 1억에 월 500만 원 수두룩
- 7.[단독] 사고 차량을 2억짜리 중고차로 둔갑…부정대출 뿌리 뽑는다
- 8.李 대통령 매서운 질책에,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 9.트럼프 "韓과도 협상 잘했다…우리가 많은 존중 받았다고 생각"
- 10.휘발유 가격 한 주 만에 하락 전환…"당분간 안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