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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율 83%…강한 바람·건조한 대기 '긴장'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28 11:25
수정2025.03.28 11:39

[앵커] 

영남권 산불사태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밤 사이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진화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다만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화선이 뻗친 지리산 등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완진 기자, 현재까지 산불이 얼마나 잡혔습니까?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 진화율은 오늘(28일) 새벽 5시 기준 평균 83%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늘도 일출에 맞춰 헬기 88대와 진화 인력 5천500여 명, 진화 차량 약 700대가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밤 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기온이 낮아져 산불 진화에 유리하다"며 "오늘 안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중대본은 기상 악화가 여전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오늘도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이 되고 있고, 또한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이 되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을 포함한 산청에는 여전히 화선이 뻗쳐 있습니다. 

[앵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하루 사이 부상자가 5명 추가됐습니다.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모두 65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집을 떠났다가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이 2천400세대, 8천 명이 넘고, 주택과 농업시설 등 시설 약 3천500곳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산불 영향 구역은 4만 8천 헥타르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여의도 면적의 166배이자 서울 면적의 80% 규모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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