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오늘안에 주불 모두 진화한다…자원 총력 투입"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28 10:31
수정2025.03.28 10:40
[산림청이 28일 오전 5시 기준 경북 청송군 지역 산불 진화율이 89%라고 밝힌 가운데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대 야산이 불에 타 그을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림청은 경북 북부 산불 발생 7일째인 오늘(28일)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내로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라며, "밤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 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헬기와 인력 등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회마을 등 안동 지역 주요 시설물은 현재로써 피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산불 정리가 잘된 상태" 설명했습니다. 또 "항공 드론은 공중헬기가 있는 주간에는 투입이 불가능해 야간에만 운용한다"며 "그간 진화 면적, 풍속, 산불의 세기 등 여건을 봤을 때 드론을 투입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양군 일대 산불 진화가 미흡하다는 영양군수의 호소에 대해서는 "산불 진화헬기 출도착 지점과 이동 경로 3곳 모두 시계가 나빴다"라며 "일부 구간에서 시계가 좋은듯 해보여도 연무나 운무, 안개가 있으면 사실상 공중 진화가 어렵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경북 북부 산불 발생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는데, 전날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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