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트럼프 자동차 관세 '폭탄' 글로벌 증시 강타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28 06:45
수정2025.03.31 06:38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 유럽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체 관세 25% 폭탄이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유럽연합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만큼 유럽 자동차 업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올 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28일) 영국 FTSE 지수는 0.27% 내렸고요.
유럽 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0.7%, 프랑스 CAC 지수도 0.51%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공개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가운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국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올라 1개월래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가 미국의 원규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고요.
금값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자 1.51% 뛰어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그래도 시장의 하락폭이 제한됐던 이유는 실물 데이터가 잘 나와줬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실지 GDP 확정치는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앞서 발표되 잠정치를 0.1%p 웃돌았습니다.
개인 소비지출은 4% 늘어 잠정치를 소폭 하회하긴 했지만, 순 수출과 정부 지출, 기업 투자가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GDP 확정치도 늘어났습니다.
또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인플레이션에 소폭 하향 조정됐다는 점인데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7%에서 2.6%로 떨어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소폭 줄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는 지난해 4분기 데이터라는 점에서 오늘 밤에 공개될 PCE 지표에 더 주목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노동 시장도 정부효율부가 재정 적자 감축을 목적으로 미 정부 기관에서 대규모 인력 해고에 나섰지만,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4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천 건 감소했고 전망치도 밑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85만 6천 건으로 나와, 직전 주 대비 2만 5천 건 감소해습니다.
물론 최근 기업들의 감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오늘도 미국 보건복지부가 도지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정규직 1만 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고용 시장 흐름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 유럽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체 관세 25% 폭탄이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유럽연합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만큼 유럽 자동차 업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올 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28일) 영국 FTSE 지수는 0.27% 내렸고요.
유럽 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0.7%, 프랑스 CAC 지수도 0.51%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공개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가운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국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올라 1개월래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가 미국의 원규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고요.
금값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자 1.51% 뛰어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그래도 시장의 하락폭이 제한됐던 이유는 실물 데이터가 잘 나와줬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실지 GDP 확정치는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앞서 발표되 잠정치를 0.1%p 웃돌았습니다.
개인 소비지출은 4% 늘어 잠정치를 소폭 하회하긴 했지만, 순 수출과 정부 지출, 기업 투자가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GDP 확정치도 늘어났습니다.
또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인플레이션에 소폭 하향 조정됐다는 점인데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7%에서 2.6%로 떨어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소폭 줄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는 지난해 4분기 데이터라는 점에서 오늘 밤에 공개될 PCE 지표에 더 주목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노동 시장도 정부효율부가 재정 적자 감축을 목적으로 미 정부 기관에서 대규모 인력 해고에 나섰지만,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4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천 건 감소했고 전망치도 밑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85만 6천 건으로 나와, 직전 주 대비 2만 5천 건 감소해습니다.
물론 최근 기업들의 감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오늘도 미국 보건복지부가 도지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정규직 1만 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고용 시장 흐름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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