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EU·日 "관세 낮춰달라"…캐나다는 '맞불'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3.28 05:50
수정2025.03.28 06:15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후폭풍이 거셉니다.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졌는데요.
결국 미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관세 조치에 보복 대신 협상을 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죠?
[기자]
우선 대미 자동차 수출액 규모가 가장 큰 멕시코 정부는, "관세 우대를 끌어내려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 이 정도 소통을 하는 나라는 멕시코가 유일할 것"이라며, "4월 2일쯤 대응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미국이 관세 시행을 예고한 날까지 어떻게든 협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유럽연합(EU)도 일단 보복 대신 협상에 주력하겠단 입장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상호관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협상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유럽연합 협상단에 전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올로프 질 유럽연합 집행위 대변인은, "협상을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 모두에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찾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유럽은 다음 달 2일 발표될 상호관세 추이를 지켜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유럽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관세로 34억 유로, 우리 돈 5조 4천억 원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다른 곳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자동차 대미 수출 규모가 큰 일본은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는데요.
일본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이나 공급망을 근거로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끈질기게 미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캐나다는 "미국과 오랜 관계는 이제 끝났다"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는데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기존 무역협정을 위반해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며, "캐나다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보복적'인 무역 조치로 미국 관세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조치가 미국에 부메랑이 될 것이란 관측도 계속 나와요?
[기자]
자동차뿐 아니라 부품까지 관세를 매기면서 최종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큰 관세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요.
페라리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4월 2일 이후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가격을 최대 10%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페라리는 관세 조치에 대해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관세 비용 부담 일부를 소비자에게 떠넘긴 셈입니다.
자동차 리서치 업체들은 이번 관세 조치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평균 3천 달러, 우리 돈으로 445만 원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후폭풍이 거셉니다.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졌는데요.
결국 미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관세 조치에 보복 대신 협상을 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죠?
[기자]
우선 대미 자동차 수출액 규모가 가장 큰 멕시코 정부는, "관세 우대를 끌어내려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 이 정도 소통을 하는 나라는 멕시코가 유일할 것"이라며, "4월 2일쯤 대응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미국이 관세 시행을 예고한 날까지 어떻게든 협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유럽연합(EU)도 일단 보복 대신 협상에 주력하겠단 입장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상호관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협상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유럽연합 협상단에 전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올로프 질 유럽연합 집행위 대변인은, "협상을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 모두에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찾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유럽은 다음 달 2일 발표될 상호관세 추이를 지켜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유럽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관세로 34억 유로, 우리 돈 5조 4천억 원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다른 곳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자동차 대미 수출 규모가 큰 일본은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는데요.
일본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이나 공급망을 근거로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끈질기게 미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캐나다는 "미국과 오랜 관계는 이제 끝났다"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는데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기존 무역협정을 위반해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며, "캐나다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보복적'인 무역 조치로 미국 관세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조치가 미국에 부메랑이 될 것이란 관측도 계속 나와요?
[기자]
자동차뿐 아니라 부품까지 관세를 매기면서 최종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큰 관세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요.
페라리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4월 2일 이후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가격을 최대 10%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페라리는 관세 조치에 대해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관세 비용 부담 일부를 소비자에게 떠넘긴 셈입니다.
자동차 리서치 업체들은 이번 관세 조치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평균 3천 달러, 우리 돈으로 445만 원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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