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쏘공'에 내수 찬물 우려까지…40만가구 '부채 늪'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27 17:46
수정2025.03.27 18:42

[앵커]
이번 토허제 확대 재시행 이전까지 강남3구와 주변 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자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에 추가로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6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장정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 보통 한두 달 시차가 있다고 치면, 3월 중순부터 (가계부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월, 5월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지정 이후에) 가계부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700조 원. 가계 부동산 대출은 1310조 원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증가율은 3.6%로, 1년 전보다 폭을 더 키웠습니다.
부동산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쏠릴 경우 경제성장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장정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 (한국 경제가) 잠재 성장률이 계속 낮아지는지에 대한 구조적인 요인 중의 하나는 소비가, 내수가 생각만큼 회복이 안 되는 것인데, 이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따른 소비 제약인 것입니다.]
소득이나 자산으로 빚을 갚기 어려운 가구는 357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10 가구 중 3 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버는 돈뿐 아니라 집까지 팔아도 빚을 다 못 갚는 고위험 가구는 40만 가구에 육박합니다.
서울과 달리 집값 하락세가 심한 지방은 고위험 가구의 채무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이번 토허제 확대 재시행 이전까지 강남3구와 주변 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자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에 추가로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6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장정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 보통 한두 달 시차가 있다고 치면, 3월 중순부터 (가계부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월, 5월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지정 이후에) 가계부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700조 원. 가계 부동산 대출은 1310조 원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증가율은 3.6%로, 1년 전보다 폭을 더 키웠습니다.
부동산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쏠릴 경우 경제성장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장정수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 (한국 경제가) 잠재 성장률이 계속 낮아지는지에 대한 구조적인 요인 중의 하나는 소비가, 내수가 생각만큼 회복이 안 되는 것인데, 이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따른 소비 제약인 것입니다.]
소득이나 자산으로 빚을 갚기 어려운 가구는 357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10 가구 중 3 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버는 돈뿐 아니라 집까지 팔아도 빚을 다 못 갚는 고위험 가구는 40만 가구에 육박합니다.
서울과 달리 집값 하락세가 심한 지방은 고위험 가구의 채무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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