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케뱅·카뱅·토뱅 다음 어디?…'4인뱅' 예비인가 4곳 신청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3.27 11:20
수정2025.03.27 18:06

[앵커]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모두 4개 컨소시엄이 도전했습니다.

상반기 내에 예비인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나리기자, 예비인가 신청한 곳 어디인가요?

[기자]

금융위원회가 어제(26일)까지 이틀 동안 접수한 결과 한국소호은행과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이 예비인가 신청을 했습니다.

4곳 모두 금융회사, 관련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는데요.

주요 주주 구성은 보면 예비신청서 기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만이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 3곳의 투자를 확보했습니다.

소소뱅크엔 소상공인전국연합회, 경남은행 등이 포도뱅크에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AMZ 뱅크는 추후 확정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내세우는 한국소호은행은 상대적으로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시장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함께 유력 후보로 꼽혔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컨소시엄은 최근 예비인가 신청 의사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원회가 오는 6월쯤 예비인가 여부를 정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이 밝힌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평가 항목과 배점은 총 1천 점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인터넷은행 3사 예비인가 심사 당시 보다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사업계획의 포용성이 배점이 높아졌습니다.

금융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자금 공급 계획은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본인가를 받은 후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부산은행, 부산 수영∼광안역 지하상가에 디지털 점포 마련
캠코 창립 63주년…권남주 사장 "경제활력 회복에 역량 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