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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87억·최상목 45억…전현직 권한대행 재산은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3.27 11:20
수정2025.03.27 11:40

[앵커] 

고위공직자 2천여 명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재산은 약 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불경기에도 1억 6천만 원가량 늘었는데요. 

전현직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각각 87억 원과 4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과 최상목 부총리도 재산이 늘었군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87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근로소득과 금융소득 증가 등으로 부부의 예금액이 늘면서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3억 9천만 원 늘었는데요. 

한 권한대행 복귀 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수행하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은 총 44억 7천만 원이었습니다. 

부동산은 변동이 없었지만 채권·증권 등이 늘면서 1년 전보다 2억 원 늘어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혐의 수사에 따른 구금으로 재산 변동 사항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 수장들의 재산 규모도 궁금한데요?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가족 명의로 총 7억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가가 아닌 보증금 5억 원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재산 신고액은 8천만 원가량 늘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은 1년 전보다 5천만 원가량 늘어난 17억 5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고위공직자 2천여 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0억 6천만 원으로 1년 새 1억 6천만 원 늘었는데요. 

행정안전부 이북 5도 위원회의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1천47억 원을 신고하며 압도적인 재산 1위에 올랐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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