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로는 역부족, 여의도 면적 124배 산불피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27 11:20
수정2025.03.27 11:36
[앵커]
영남지역 산불 피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후에 대구경북 지역에 소량이지만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경북지역 산불은 주왕산국립공원을 덮치고 있고 동해안으로 확산할 기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피해 상황과 진화율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중대본은 오전 6시 기준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경북이 사망 22명 등 41명으로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주민 대피 인원은 오전 5시 기준 3만 7천여 명입니다.
진화율은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등입니다.
울주 언양과 경남 김해는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앵커]
지역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북 북부지역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송 쪽으로 번진 산불은 주왕산국립공원까지 덮쳤습니다.
새벽에 강풍을 타고 주왕산 능선을 넘은 상태입니다.
안동은 불이 시내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밤사이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산으로 번져 주민대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고 있는데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기자]
오후 대구·경북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산림청은 워낙 소량에다 산불 권역이 광범위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이 3만 6천㏊로 역대 최대라고 밝혔는데요.
여의도 면적의 약 124배에 해당합니다.
경북만 여의도 면적의 114배가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람은 순간 초속 15미터의 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주왕산을 넘어 동해안으로 산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에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비즈 송태희입니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후에 대구경북 지역에 소량이지만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경북지역 산불은 주왕산국립공원을 덮치고 있고 동해안으로 확산할 기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피해 상황과 진화율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중대본은 오전 6시 기준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경북이 사망 22명 등 41명으로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주민 대피 인원은 오전 5시 기준 3만 7천여 명입니다.
진화율은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등입니다.
울주 언양과 경남 김해는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앵커]
지역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북 북부지역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송 쪽으로 번진 산불은 주왕산국립공원까지 덮쳤습니다.
새벽에 강풍을 타고 주왕산 능선을 넘은 상태입니다.
안동은 불이 시내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밤사이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산으로 번져 주민대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고 있는데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기자]
오후 대구·경북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산림청은 워낙 소량에다 산불 권역이 광범위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이 3만 6천㏊로 역대 최대라고 밝혔는데요.
여의도 면적의 약 124배에 해당합니다.
경북만 여의도 면적의 114배가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람은 순간 초속 15미터의 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주왕산을 넘어 동해안으로 산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에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비즈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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