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우려에 하락 마감…나스닥 2%↓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27 08:44
수정2025.03.27 11:05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현지시간 26일 오후 자동차 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전쟁 격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71포인트(-0.31%) 내린 42,454.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64.45포인트(-1.12%) 내린 5,712.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2.84포인트(-2.04%) 떨어진 17,899.01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전까지 자동차 관세의 범위와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테슬라가 5.6% 급락하고, GM도 3.1%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5% 넘게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수출규제로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중국 수출이 금지된 가운데 중국 당국도 엔비디아 제품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4.78%), AMD(-4.02%), ARM(-7.25%), 마이크론(-2.18%), 인텔(-3.22%) 등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1bp=0.01포인트) 이상 상승한 4.352%를 나타냈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베네수엘라 공급 우려가 급부상하며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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