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트럼프 자동차 관세 예고에 '꽁꽁'
SBS Biz 신재원
입력2025.03.27 06:43
수정2025.03.27 07:24

■ 모닝벨 '미 증시 브리핑' - 신재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뉴욕증시가 얼어붙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31%, S&P500지수는 1.12% 빠졌고요.
나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면서 다시 조정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상호관세 부과일이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 초반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약세를 보이다가, 자동차 관세 발표까지 예고되자, 관세 전쟁 격화 우려가 커지면서 특히 나스닥지수가 크게 빠졌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관세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경계감을 표출하면서 2% 넘게 빠졌습니다.
또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경고등을 켰는데요.
애플은 1% 가까이 하락했고, 오늘(27일) 엔비디아가 크게 빠지면서 하루 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2위로 올라왔습니다.
MS도 1.31% 약세 보였는데요.
또 한 번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2기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하기로 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기했는데, TD코웬에 따르면, 오픈AI의 추가 교육 워크로드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연이은 축소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버블론과 AI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미국이 또 한 번 중국에 대해 강력한 수출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이 금지되면서 중국 당국도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에 들어갔는데요.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때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쓰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는데, H20칩은 이를 충족하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H20도 중국 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질 듯 한데요.
여기에 관세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더 크게 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유럽연합으로부터, 반독점 우려 해결을 위한 구제책을 전달받은 메타도 2.45% 크게 떨어졌고요.
버크셔 해서웨이만 오늘 유일하게 상승 불을 켰습니다.
테슬라는 5.58% 급락하면서, 지난 5거래일간의 상승세가 끊겼습니다.
백악관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거라고 밝히자 낙폭이 더 커졌는데요.
상호관세 이전에 부과될 것처럼 시사됐던 자동차 관세의 시점이 앞당겨지고 또 영향력도 막대한 만큼, 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브로드컴도 5% 가까이 급락했고, 일라이 릴리도 3%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은 비트코인 비축을 선언하면서, 11.65% 급등했습니다.
게임스탑은 어제(26일) 실적 발표에서 전년 대비 28% 급감한 분기 매출을 밝혔는데요.
그런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주가상승을 경험한 바 있는데요.
이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부터 주가가 급등했는데, 향후 기업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최근 3거래일간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있지만, 게임스탑이 회사의 행보를 따라가겠다고 발표한 것에도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이키는 1.2% 떨어졌습니다.
주가는 지난 13거래일 중 12거래일 동안 하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실적발표 이후 약세에 불이 붙었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소비자들이 스포츠용품 등 비필수 소비재에 지갑을 닫은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어제보다 규모가 전체적으로 늘었는데요. 그리고 5위에 미국 단기채 ETF가 들어왔습니다.
0에서 3개월 국채를 모아둔 상품인데요.
위험자산 시장의 격랑을 피해서 미국 단기채 ETF로 달아났던 서학개미가, 최근 뉴욕증시가 좋은 흐름을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뉴욕증시가 얼어붙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31%, S&P500지수는 1.12% 빠졌고요.
나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면서 다시 조정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상호관세 부과일이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 초반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약세를 보이다가, 자동차 관세 발표까지 예고되자, 관세 전쟁 격화 우려가 커지면서 특히 나스닥지수가 크게 빠졌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관세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경계감을 표출하면서 2% 넘게 빠졌습니다.
또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경고등을 켰는데요.
애플은 1% 가까이 하락했고, 오늘(27일) 엔비디아가 크게 빠지면서 하루 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2위로 올라왔습니다.
MS도 1.31% 약세 보였는데요.
또 한 번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2기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하기로 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기했는데, TD코웬에 따르면, 오픈AI의 추가 교육 워크로드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연이은 축소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버블론과 AI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미국이 또 한 번 중국에 대해 강력한 수출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이 금지되면서 중국 당국도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에 들어갔는데요.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때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쓰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는데, H20칩은 이를 충족하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H20도 중국 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질 듯 한데요.
여기에 관세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더 크게 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유럽연합으로부터, 반독점 우려 해결을 위한 구제책을 전달받은 메타도 2.45% 크게 떨어졌고요.
버크셔 해서웨이만 오늘 유일하게 상승 불을 켰습니다.
테슬라는 5.58% 급락하면서, 지난 5거래일간의 상승세가 끊겼습니다.
백악관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거라고 밝히자 낙폭이 더 커졌는데요.
상호관세 이전에 부과될 것처럼 시사됐던 자동차 관세의 시점이 앞당겨지고 또 영향력도 막대한 만큼, 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브로드컴도 5% 가까이 급락했고, 일라이 릴리도 3%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은 비트코인 비축을 선언하면서, 11.65% 급등했습니다.
게임스탑은 어제(26일) 실적 발표에서 전년 대비 28% 급감한 분기 매출을 밝혔는데요.
그런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주가상승을 경험한 바 있는데요.
이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부터 주가가 급등했는데, 향후 기업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최근 3거래일간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있지만, 게임스탑이 회사의 행보를 따라가겠다고 발표한 것에도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이키는 1.2% 떨어졌습니다.
주가는 지난 13거래일 중 12거래일 동안 하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실적발표 이후 약세에 불이 붙었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소비자들이 스포츠용품 등 비필수 소비재에 지갑을 닫은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어제보다 규모가 전체적으로 늘었는데요. 그리고 5위에 미국 단기채 ETF가 들어왔습니다.
0에서 3개월 국채를 모아둔 상품인데요.
위험자산 시장의 격랑을 피해서 미국 단기채 ETF로 달아났던 서학개미가, 최근 뉴욕증시가 좋은 흐름을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서 항생제 검출…"전량 폐기"
- 2.국민연금 657만원 내고, 1억 수령?…진짜였다
- 3.'이 회사도 억대 연봉?'…이래서 대기업 가라는구나
- 4.맥주·라면·우유 미리 사두세요…내일부터 가격 오릅니다
- 5.연금 657만원 내고, 1억 수령 '진짜'…2030 부글부글
- 6."돌반지 안 팔길 잘했네"…치솟는 금값 더 오른다
- 7.플렉스 끝났다…의류·여가 소비 '뚝'
- 8.'비닐만 벗긴 갤럭시, 최대 64만원 싸게 사세요'
- 9."평생 빚만 갚으며 살 것 같다"…1인당 빚 1억 육박
- 10.'지브리 프사 만들어줘'…챗 GPT에 '우르르', 저작권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