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불 대체 언제까지…국회 오늘 본회의 취소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3.27 05:48
수정2025.03.27 07:50
[앵커]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정보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산불 지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어요?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인근 3km까지 접근한 상태인데요.
오늘(27일) 오전 6시 기준 의성과 안동 등의 산불 진화율은 23.5%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6일) 밤에는 전북 무주군과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전날 진화에 투입된 헬기 1대가 추락하면서 70대 기장 1명이 사망했고,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산청 산불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26명에 이릅니다.
국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경제 단체장들이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을 만나죠?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6명이,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를 만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최태원 상의 회장은 "초불확실성 시대가 가장 큰 적"이라며,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이 타이밍에 꼭 해야 할까"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한 권한대행이 이들과 만나는 건, 한 권한대행이 탄핵 소추 직전인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만남은 한 권한대행 측에서 먼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관세 정책 등 통상 난관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죠.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고요?
[기자]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에 착수했습니다.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 보유 한화 주식을 헐값에 처분해 200억 원 상당 재산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인데요.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한화 지분 7.25%를 주당 매각가 약 2만 8천 원에 한화에너지에 넘긴 바 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MBK가 또다시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으로 법꾸라지 행태와 여론 호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내일(28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데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체로 영풍·MBK 편을 든 가운데, 지분 4.5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정보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산불 지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어요?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인근 3km까지 접근한 상태인데요.
오늘(27일) 오전 6시 기준 의성과 안동 등의 산불 진화율은 23.5%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6일) 밤에는 전북 무주군과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전날 진화에 투입된 헬기 1대가 추락하면서 70대 기장 1명이 사망했고,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산청 산불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26명에 이릅니다.
국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경제 단체장들이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을 만나죠?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6명이,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를 만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최태원 상의 회장은 "초불확실성 시대가 가장 큰 적"이라며,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이 타이밍에 꼭 해야 할까"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한 권한대행이 이들과 만나는 건, 한 권한대행이 탄핵 소추 직전인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만남은 한 권한대행 측에서 먼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관세 정책 등 통상 난관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죠.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고요?
[기자]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에 착수했습니다.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 보유 한화 주식을 헐값에 처분해 200억 원 상당 재산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인데요.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한화 지분 7.25%를 주당 매각가 약 2만 8천 원에 한화에너지에 넘긴 바 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MBK가 또다시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으로 법꾸라지 행태와 여론 호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내일(28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데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체로 영풍·MBK 편을 든 가운데, 지분 4.5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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