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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건강까지 챙긴다"…아마존, 생성형AI 도입 가속화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3.27 04:25
수정2025.03.27 05:38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쇼핑과 건강 관련 챗봇을 테스트하는 등 전자상거래 생태계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최신 AI 기반 쇼핑 도구인 '인터레스트 AI'(Interests AI)를 공개하고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6일 밝혔습니다.

이 쇼핑 도구는 이용자에게 '자신의 언어로' 관심사를 설명하도록 요청하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 목록을 생성합니다. 

소비자가 대화형 언어로 제품을 검색할 수 있고 아마존 웹사이트의 기본 검색창과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커피 추출 기구'나 '최신 피클 볼 액세서리'와 같은 관심사를 설명하면 "관련 제품을 찾아드립니다"라고 안내합니다. 



또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다룬 아동 도서'나 '너무 어렵지 않고, 목재나 금속으로 만들어진 두뇌 게임'과 같이 길게 입력해도 답변을 제시합니다.

아마존은 "인터레스트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일상적인 단어나 구를 검색 질의와 속성으로 변환해 기존 검색 엔진이 이를 제품 추천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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