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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이재명 무죄판결 소화하며 대체로 상승…3년물 2.618%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3.26 18:53
수정2025.03.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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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PG (사진=연합뉴스)]

오늘(26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장기물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18%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39%로 1.8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상승, 0.1bp 하락으로 연 2.713%, 연 2.691%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722%로 2.0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2.4bp 상승해 연 2.613%, 연 2.481%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에 주목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날 장기물 금리 상승 폭이 중·단기물 대비 컸던 것은 이 대표의 항소심 결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전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상 장기물은 단기물보다 경기와 수급에 주로 영향을 받습니다.

한편,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3년 국채 선물은 6천607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5천941계약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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