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상장예정 기업 재무제표 심사 강화…대상 기업도 확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3.26 17:57
수정2025.03.26 17:57

[금감원·한공희 업무분담 체계 변동 내역 요약. (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상장예정 기업(IPO 예정 기업) 재무제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26일) 제6차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2025년도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업무 운영계획'을 확정다고 밝혔습니다.
상장 직후 급격한 주가하락 등으로 기업의 재무상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재무제표 심사를 강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상장예정 기업 재무제표 심사·감리 범위를 기존 자산 1조원 이상에서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공인회계사회는 자산 5천억원 미만 기업 등의 심사를 담당합니다.
공인회계사회는 '회계분식 위험도'를 새로운 표본 선정 기준에 추가함으로써 재무제표 심사의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계분식 위험도는 기업의 주요 재무 지표(영업활동현금흐름, 비영업용자산 비율 등)를 과거 위반기업·부실기업 등과 비교해 산출합니다.
금융위는 "공인회계사회의 재무제표 심사 대상 선정 기준이 강화되고, 금감원은 상장사 재무제표 심사 경험·역량이 축적된 만큼 엄정한 투자자 보호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서 항생제 검출…"전량 폐기"
- 2.국민연금 657만원 내고, 1억 수령?…진짜였다
- 3.'이 회사도 억대 연봉?'…이래서 대기업 가라는구나
- 4.맥주·라면·우유 미리 사두세요…내일부터 가격 오릅니다
- 5."평생 빚만 갚으며 살 것 같다"…1인당 빚 1억 육박
- 6.연금 657만원 내고, 1억 수령 '진짜'…2030 부글부글
- 7."돌반지 안 팔길 잘했네"…치솟는 금값 더 오른다
- 8.플렉스 끝났다…의류·여가 소비 '뚝'
- 9.'비닐만 벗긴 갤럭시, 최대 64만원 싸게 사세요'
- 10.폭싹 당했수다…순대 6조각에 2만5천원? 또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