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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3세' 윤인상, 보폭 넓힌다…휴온스 사내이사 선임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26 17:49
수정2025.03.26 18:07

[26일 경기 성남시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휴온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자료=휴온스)]
휴온스가 오늘(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장남인 윤인상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휴온스그룹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휴메딕스·휴엠앤씨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는 3개사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 가운데 휴온스그룹의 주요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1주당 배당금 330원의 현금배당 승인, 분할합병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진 선임 등의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송수영 대표는 이를 통해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3년간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이끌어 왔습니다.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내던 윤인상 상무도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윤 상무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도 맡아왔습니다. 이밖에 박경미 사내이사, 윤성태 기타비상무이사, 이문성 사외이사, 박용곤 사외이사 선임 등도 의결됐습니다.

휴메딕스와 휴엠앤씨도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윤 회장 차남이자 윤 상무 동생인 윤연상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한편 휴온스는 주주총회에서 올 하반기 제천2공장의 신규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 마취제 등 주사제 수출 품목 확대, 바이오의약품 사업역량 강화, 연구개발·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미래 비전을 공표했습니다.

송수영 대표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휴온스그룹 주요 계열사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주주친화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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