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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컨테이너 해상 운임 하락에 긴급 회의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26 17:36
수정2025.03.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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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속 하락하는 컨테이너 해상 운임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12월 2천373에서 지난달 1천691로 떨어진 뒤 지난 21일에는 1천293까지 내려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HMM 등 9개 주요 국적선사와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해상 운임 동향과 전망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국적선사의 경영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각 선사와 관계기관에 경영 전략 재정비를 당부하고,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저시황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송 차관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른 해운 시황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업계와 공조하며 저시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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