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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첫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글로벌 빅 바이오텍 도약"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26 14:27
수정2025.03.26 17:35

[서지희 SK바이오팜 이사회 의장. (자료=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오늘(26일) 창사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새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에서 서지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서지희 신임 이사회 의장은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습니다. 서 의장은 지난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돼 감사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한편 김용진 서울대학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서울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로도 재직 중인 김 원장은 병원 내 AI 의료 데이터 기반 신약 연구개발과 체계적인 AI 의료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 등을 주도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전 대표이사는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디지털 전환·금융 IT·경영 혁신·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SK바이오팜은 두 사외이사 합류가 글로벌 신약 개발·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자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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