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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현대차 美투자에 "공급망 이전으로 韓산업 공동화 우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26 14:08
수정2025.03.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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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투자 계획 밝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AP=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 산업의 공동화가 우려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현대차의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에 대응해 미국에서 공급망을 만드는 것은 매출 최대 국가·지역인 미국 시장을 지키는 한편, 한국 내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완성차 업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계기로 미국 생산량을 늘리면 한국 생산 대수는 현재의 20%에 상당하는 연간 70만∼90만 대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는 한국 산업연구원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다만 닛케이는 한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와 한국 생산 자동차의 수출 비율이 높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며 루이지애나주에는 제철소도 건설할 방침입니다.



닛케이는 미국 관세 정책에 맞춰 공급망을 단기간에 미국으로 옮기기가 쉽지만은 않다면서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 내 제조업 관련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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