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델라 MS CEO 방한…KT·LG전자 등 AI 협력 논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3.26 14:02
수정2025.03.26 16:06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2년 만에 방한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CEO)과의 회동에 나섰습니다.
자사 행사 참석을 넘어 국내 기업 CEO와의 연쇄 회동으로 한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6일) IT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어제(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된 KT 행사에 참석해 김영섭 KT 대표·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MS 출신으로 지난해 KT에 영입된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등이 양사 공동 사업 현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D현대는 조선·에너지·건설 등 산업군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전환(DX)을 추진 중입니다.
나델라 CEO는 오늘 오후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 등도 만날 예정입니다.
LG전자와의 경우 지난 1월 CES 2025에서 AI 분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번 회동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협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조 사장은 어제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델라 CEO와의 회동에 대해 "사전에 그와 여러 번 만났다"며 "이번 만남의 주요 내용은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오늘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 키노트 세션에서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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