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사장 "신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3.26 13:43
수정2025.03.26 14:03

[KT&G 주주총회 (KT&G 제공=연합뉴스)]
방경만 KT&G 사장은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새로운 개념의 '모던 프로덕트'(Modern Products)를 선보여 마켓 리더로서 지위를 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방 사장은 오늘(26일) 대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창립기념식에서 "수익성 제고와 성장성 가속화가 기업 가치 제고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사업에 대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해외궐련 부문이 회사의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KT&G는 이날 주총에서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천2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연간 배당금은 지난해 기지급한 반기배당금 1천200원을 포함해 5천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늘었습니다. 또 투자자들이 이사회에서 정한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주식 보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습니다.
사내이사로는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수석부사장은 총괄부문장으로서 회사 수익성을 확대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는 등 기업과 주주 가치를 함께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지난 3년간 KT&G 사외이사로 활동한 손관수 전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지희 현 더블유웍스 대표이사가 재선임됐습니다. 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습니다.
이 밖에 KT&G는 정관을 변경해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때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도록 했습니다. 집중투표제는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수에 대해 주주가 그 이사수 만큼 복수의 투표권을 특정 이사에게 몰표로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KT&G 관계자는 이 정관 변경에 대해 "앞으로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서는 전체 주주의 찬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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