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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리스크' 파악·통보 시스템 구축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3.26 11:58
수정2025.03.26 14:00

삼성SDS가 자사 글로벌 물류 플랫폼을 설명하기 위해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5'를 진행했습니다.

삼성SDS는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해법, 데이터 기반 물류 혁신을 주제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 구현된 분석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항일·도착 예정일 예측 서비스와 환적·하역 항구 이슈 조기 감지 서비스, 생성 AI 기술을 접목한 물류시황 정보·분석 리포트 서비스가 소개됐습니다.

삼성SDS는 오늘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 등 600명을 초청해 글로벌 정세의 변화와 시장 트렌드, 공급망 리스크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해법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등 항공·해상 물류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가 최적화된 물류 운영 전략을 제시하고 수출입 물동의 실시간 위치·지연 시간을 자동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선사가 제공하는 화물의 도착 예정일(ETA) 정보뿐 아니라 분석형 AI 기술을 활용해 도착예정시간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박의 이동시간·항만 체류시간은 물론 '항구별 혼잡도'까지 변수에 포함했습니다.

화물 선적 예약 후 변동 가능성이 있는 출항일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추가했다고 삼성SDS는 강조했습니다.

또 삼성SDS는 목적지 항구의 재난·파업으로 인해 하역이 불가할 경우 하역항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내륙운송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첼로스퀘어는 생성 AI를 활용해 글로벌 물류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는데 차질이 생길 물동의 경우 고객·물류 운영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됩니다.

고객은 언제든 챗GPT 스토어의 첼로스퀘어 채널에 접속해 견적조회, 적재 최적화, 화물 추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는 최근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 등 종합지수를 분석하고 관련 리포트를 생성·제공하는 서비스도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빠르고 정확한 글로벌 물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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