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원서 1만원된 금양…상폐 위기 '빨간불'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3.26 11:19
수정2025.03.26 14:31

[앵커]
한때 2차전지 대장주였던 금양의 주가가 1만 원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엔 거래마저 정지됐습니다.
상장폐지 위험 속에서 소액주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금양의 거래 정지 이유는 뭔가요?
[기자]
금양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울회계법인은 금양에 대해 "기업으로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의견거절을 받으면 매매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다만, 의견 거절 이후 15일 내로 금양이 이의신청도 가능하지만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폐 절차는 진행됩니다.
금양은 지난 2023년 7월 19만 4천 원까지 올랐다가 94% 넘게 빠지며 9900원에 거래 정지 상태입니다.
금양은 지난해 말 1329억 32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4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이를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금양뿐 아니라 상폐 위기 기업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요?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6일) 기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는 5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점이 지연된다고 해서 거래소로부터 제재를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재무제표에 따라 외부감사인은 의견거절 등 비적정 의견을 제시하고, 감사의견 비적정은 형식적 상폐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한때 2차전지 대장주였던 금양의 주가가 1만 원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엔 거래마저 정지됐습니다.
상장폐지 위험 속에서 소액주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금양의 거래 정지 이유는 뭔가요?
[기자]
금양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울회계법인은 금양에 대해 "기업으로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의견거절을 받으면 매매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다만, 의견 거절 이후 15일 내로 금양이 이의신청도 가능하지만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폐 절차는 진행됩니다.
금양은 지난 2023년 7월 19만 4천 원까지 올랐다가 94% 넘게 빠지며 9900원에 거래 정지 상태입니다.
금양은 지난해 말 1329억 32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4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이를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금양뿐 아니라 상폐 위기 기업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요?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6일) 기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는 5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점이 지연된다고 해서 거래소로부터 제재를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재무제표에 따라 외부감사인은 의견거절 등 비적정 의견을 제시하고, 감사의견 비적정은 형식적 상폐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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