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엘포인트 '짠테크'도 끝…현금 전환시 5% 수수료 뗀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26 10:10
수정2025.03.27 07:00
[사진=엘포인트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그룹의 고객포인트 제도인 '엘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때 앞으로 전환 금액의 5%를 수수료로 내게 됩니다. 엘포인트는 쌓아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받을 수 있어 '짠테크'의 일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엘포인트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엘포인트 보유분의 40% 이상을 현금으로 전환할 경우 전환액의 5%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예를 들어 10만 엘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5만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 신청할 경우 5%인 2천500원을 제외한 4만 7천500원만 받게 됩니다.
현재는 보유 포인트 전액을 현금 전환하더라도 수수료가 없습니다.
롯데멤버스 측은 "법인카드 등으로 롯데백화점 지류상품권을 구매한 뒤 엘포인트로 전환, 이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부과 뿐 아니라 엘포인트 제휴 혜택도 축소되고 있습니다.
롯데캐피탈을 통해 개인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이 원금을 상환할 때 엘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데, 다음 달 부터 적립률이 기존 0.1%에서 0.05%로 절반 줄어듭니다.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도 점점 줄어들어 웅진씽크빅·한샘·11번가·슈마커 등의 제휴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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