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만 스치는 월급…벌이보다 씀씀이 커졌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3.26 07:17
수정2025.03.26 11:15
최근 10년간 국민들의 벌이는 18% 늘어났지만 소비는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62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 3만798달러로 3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10년째 ‘3만달러권’ 머물렀습니다. 10년간 1인당 GNI 증가율은 18.9%에 그쳤습니다. 단 원화 기준으로는 2014년 3243만7000원에서 지난해 4995만5000원으로 54% 늘었습니다.
소득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소비는 크게 늘었습니다.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2014년 1649만4000원에서 지난해 2387만원으로 44.7%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1975만2000원에서 2023년 2315만8000원으로 단숨에 17.2% 증가했습니다.
1인당 소비지출은 늘었지만, 전체 민간소비지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소비지출 비율은 48.5%로, 전년(49.9%) 대비 1.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000년대 초반 하더라도 GDP 대비 민간소비지출은 50%대 중반이었지만, 점차 떨어지더니 2015년엔 49.8%로 처음 50%를 밑돌았습니다. 2019년 50.1%를 기록하면서 절반을 넘어섰다 다시 2020년 47.8%로 하락한 이후 5년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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