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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투어' 개막…나델라 CEO 방한 韓 기업 회동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3.26 06:28
수정2025.03.26 06:30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마이크로소프트 제공=연합뉴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논의합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번 행사는 MS가 AI 기술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는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델라 CEO는 이날 행사장에서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조원우 한국MS 대표도 기조연설을 통해 AI 혁신에 대해 발표합니다. 

또한 그는 행사 전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매스프레소 등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협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S AI 투어 이후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등과 만나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을 두루 모색할 계획입니다. 

나델라 CEO와 회동을 앞둔 조주완 LG전자 CEO는 전날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사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AI 분야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으며, 실무 차원의 협력이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부사장은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초대형냉방기)'와 열 관리 등에서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사는 또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습니다. 

MS가 새로운 양자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하자 조주완 대표는 나델라 CEO의 SNS에 "놀라운 혁신을 축하드린다"며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는 댓글을 달아 협력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또 김영섭 KT 대표와의 만나 AI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S와 KT는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5개년 AI·클라우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김영섭 대표는 나델라 CEO와의 만남에서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양사의 협력 진행 상황과 올해 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MS 코파일럿'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서비스 협력 강화는 물론 KT와 MS가 공동 개발 중인 한국 특화 AI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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