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푯값도 오른다…공공요금 인상 행렬에 서민 부담 가중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25 17:50
수정2025.03.25 18:35
[앵커]
한국철도공사가 10년 넘게 안 올렸던 KTX 요금 인상에 나섭니다.
지하철과 하수도 등 다른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장바구니 물가와 함께 앞으로 서민들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약 14년간 정체됐던 KTX 요금을 올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노후열차 교체와 20조 원이 넘는 부채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한문희 / 한국철도공사 사장 : 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오르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하고 운임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상한선을 정하게 되면 코레일이 그 상한 범위 내에서 운임 인상을 결정하고 (신고합니다.)]
앞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과 논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 지하철 요금을 1천400원에서 1천550원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 2023년 10월 한 차례 올린 이후 1년 반 만의 재차 인상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물가심의위원회를 열고 하수도 요금 인상도 논의합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9.5%씩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유연탄 등 연료비가 내렸지만 경영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전기 요금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가계 입장에서는 구매력이라는 건 딱 제한이 돼 있는데 (공공요금이 오르면) 그만큼 다른 쪽의 소비 여력은 줄게 되는 거죠.]
공공요금 인상과 더불어 공기업들의 강도 높은 자구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한국철도공사가 10년 넘게 안 올렸던 KTX 요금 인상에 나섭니다.
지하철과 하수도 등 다른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장바구니 물가와 함께 앞으로 서민들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약 14년간 정체됐던 KTX 요금을 올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노후열차 교체와 20조 원이 넘는 부채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한문희 / 한국철도공사 사장 : 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오르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하고 운임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상한선을 정하게 되면 코레일이 그 상한 범위 내에서 운임 인상을 결정하고 (신고합니다.)]
앞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과 논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 지하철 요금을 1천400원에서 1천550원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 2023년 10월 한 차례 올린 이후 1년 반 만의 재차 인상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물가심의위원회를 열고 하수도 요금 인상도 논의합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9.5%씩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유연탄 등 연료비가 내렸지만 경영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전기 요금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가계 입장에서는 구매력이라는 건 딱 제한이 돼 있는데 (공공요금이 오르면) 그만큼 다른 쪽의 소비 여력은 줄게 되는 거죠.]
공공요금 인상과 더불어 공기업들의 강도 높은 자구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4."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5."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6.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7."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8.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