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아주스틸 인수로 양사 강점 활용할 것"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25 17:10
수정2025.03.25 17:10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는 25일 "아주스틸 인수에 따라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통합 미래 비전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글로벌 1위 규모 컬러강판 회사로, 'DK컬러 비전 2030'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동국제강그룹의 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총 1천194억원을 들여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올해 1월 관련 대금 납입을 완료해 아주스틸 인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박 대표는 아주스틸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 등 미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영업보고를 하면서 내부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 속에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매출 2조1천638억, 영업이익 773억원, 순이익 6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총에서 박상훈 사장과 김도연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아울러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동국씨엠이 올린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 등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설정,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7개 의안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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