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대미 통상문제 직접 챙긴다...'경제안보전략TF' 격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3.25 13:53
수정2025.03.25 14:4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상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연합뉴스)]
그동안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가 앞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의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상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고, 통상과 안보 이슈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대행은 대미 통상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대응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간담회에서 대미 협의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간담회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 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며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미국 상호 관세 발표에 대한 점검· 대응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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