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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미국시장 공략 속도"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25 10:30
수정2025.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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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제24기 정기주주총회(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재구조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오늘(25일) 주주총회에서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내이사 재선임 등 6개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사내이사에는 이명석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 격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상철·이승윤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감사위원회는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 8천119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천590억원,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2천039억원입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천500원, 우선주 3천550원으로 의결됐습니다. 배당 성향은 31%입니다.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됐습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은 현행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됐습니다. 투자자들은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사회 공고를 통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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