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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2명은 '외롭다'…코로나19 이후 최고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3.25 10:20
수정2025.03.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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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국민들이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외롭다'고 느끼는 비중은 21.1%로 전년(18.5%)보다 2.6%p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당시였던 2020년(22.3%)과 2021년(22.2%)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비중은 16.2%로 전년(13%)보다 3.2%p 늘어났습니다.

연령대별 사회적 고립감을 보면, 60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은 '외롭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0대가 18.6%로 가장 높았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로 77.5%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어느 정도 심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간 심하다'와 '매우 심하다' 응답을 합친 비율입니다.

전년(82.9%)과 비교하면 5.4%p 감소했습니다.

이어 '빈곤층과 중산층'(74.8%), '근로자와 고용주'(66.4%), '개발과 환경보존'(61.9%) 순이었습니다.

갈등 인식률이 가장 낮았던 유형은 '남자와 여자'(51.7%)였지만 전년(42.2%) 대비 10%p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80%로 1년 전보다 1.5%p 증가하며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4천원으로 9.3% 증가했습니다.

월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취학률은 중학교(95.8%)에서 1%p 감소했지만 초등학교(100.2%)와 고등학교(93.9%)에서는 각각 0.5%p, 0.9%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총인구는 5천175만명이었습니다.

0~14세는 549만명(10.6%), 15~64세는 3천633만명(70.2%), 65세 이상은 994만명(19.2%)으로 집계됐습니다.

약 50년 뒤인 2072년에는 총인구가 3천622만명으로 쪼그라들고 65세 이상 비중은 47.7%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2052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세종이 유일하며, 다른 지역은 모두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구 수는 늘고 있지만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줄고 있습니다.

2023년 전체 가구 수는 2천273만 가구로 전년(2천238만 가구)보다 35만 가구 늘었습니다.

2023년 기준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으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가구원 수별 비중은 1인 가구가 35.5%로 증가세이지만 2인 가구는 28.8%로 전년과 동일했고, 3인 가구(19%)와 4인 가구 이상(16.8%)은 감소세입니다.

집값은 소득의 6배에 달했습니다.

2023년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3배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하위계층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전년보다 1.3배p 감소했고 중위계층은 전년과 동일, 상위계층은 0.7배p 감소했습니다.

2023년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은 15.8%로 전년(16%)보다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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