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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NXT 거래종목 349개로 확대 첫날 대금 '쑥'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25 06:45
수정2025.03.25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우량주 종목들이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대체거래소에 봄바람이 부는 모습입니다.

메인 마켓 기준으로 거래 대금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1조 6천 54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 21일 거래대금에 비해 12.5배 급증한 겁니다.

익숙한 종목들이 추가된 만큼 거래대금 순위에 변화가 있었을지 확인해 보시죠.



우선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들 거래대금 순입니다.

역시나 활발하게 거래된 1위 종목, 삼성전자입니다.

1.46% 하락한 6만 800원에 마감했는데요.

그간 이어진 반도체 랠리가 멈추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5위 안에 아쉽게 이름 못 올린 SK하이닉스도 참고로 1.16% 하락하면서 21만 3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다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3조 6천억 원 유상증자 결정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전거래일 급락했다가 어제(24일)는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7% 넘게 급등하면서 67만 4천 원에 마무리됐습니다.

참고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관련주들 함께 올랐고요.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천만 대를 달성할 전망이라는 소식 들려왔습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39년 만의 쾌거인데요.

여기에 31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 소식까지, 더욱더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도 4% 넘게 오르면서 21만 3,500원에 마감가 형성했습니다.

참고로 기아도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거래대금 1위는 HLB입니다.

미국 신약 허가 불발로 급락했던 HLB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했는데요.

그 전거래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현상과 더불어, HLB가 재도전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16% 넘게 급등하면서 5만 4천 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알테오젠은 1%대 상승, 반면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4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정규장에서도 약세 보였던 에코프로비엠은 애프터마켓에서도 하락세 이어지면서 2.77% 하락한 10만 8천 900원에 장 마쳤습니다.

확실히 대형주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유동성 부족으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는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요.

익숙한 종목이 거래가 가능해진만큼 투자 전략에 따라 대체거래소를 선택적으로 잘 활용하셔야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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