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팀 쿡, 中 경제고위급 잇달아 면담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3.25 05:53
수정2025.03.25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팀 쿡, 中 경제고위급 잇달아 면담
먼저 CNBC입니다.
글로벌 대표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중국 발전포럼을 주시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애플의 수장, 팀 쿡의 행보를 자세히 다뤘습니다.
쿡 CEO는 중국 경제 실세로 평가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포함, 고위급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의지를 피력했는데요.
현지 공급망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7억 2천만 위안, 우리 돈 1천45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펀드를 설립하겠다 밝혔습니다.
통상전쟁 속 열린 올해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애플과 BMW, 도이체방크 등 80여 명의 글로벌 CEO들이 집결해 돌파구 마련에 적극 나섰습니다.
◇ 앤트그룹 "엔비디아 대신 中 칩"
블룸버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마윈에 주목했습니다.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고가의 엔비디아 제품을 쓸 때보다, 훈련비용이 20%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은 "이번 성과는 중국의 AI 혁신 역량과 기술 발전을 보여준다”며, “중국이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저비용의 계산 효율성이 높은 모델로 전환하며 기술 자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레드 테크의 역습, 모닝벨 2부 비즈나우에서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슬라, 中 FSD 무료체험 중단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소식 눈여겨봤습니다.
중국에서 진행하던 완전자율주행, FSD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보도했는데요.
사착은 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뒤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우리도 기대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공지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안으로 FSD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와 협력하곤 있지만, 데이터 보안 규제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또 중국 정부가 지난달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된 차량의 모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반드시 사전 규제 승인을 받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TSMC, 내달 2나노 수주 돌입
대만 현지매체도 살펴보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독주체제를 굳건히 할 것이란 기사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2 나노 수주를 받을 예정이고요.
생산량은 연말까지 월 5만 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TSMC의 2 나노미터 시험 생산 수율은 이미 석 달 전에 60~70%에 도달했고, 지금은 그 이상을 훨씬 웃돌고 있다 분석했고요.
첫 2 나노 고객은 애플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8시리즈에 TSMC의 2 나노 공정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요미우리, 새 주가지수 공표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니혼게이자이에 맞설 주가지수를 내놨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333개 종목으로 구성된 요미우리 333을 출시했는데요.
종목 가격에 따라 비중을 정하는 가격 가중 방식을 택한 닛케이 225와 달리, 각 종목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동일 가중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동일 가중 방식은 시가총액 대비 주당 가격이 높은 일부 종목에 지수가 크게 좌우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요.
해당 방식을 택한 요미우리 333은 자동차와 전자부품 제조업체 등 일본 중견기업 주가가 보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요.
일각에선 하락한 주식은 매도하고, 오른 주식은 리밸런싱을 통해 저평가 주식을 더 편입할 수 있어 가중 포트폴리오보다 성과가 좋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美 23 앤드미, 파산보호 신청
마지막으로 CNN은 한때 기업가치가 9조 원에 육박했던 미국의 유전자분석기업 23 앤드미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을 전했습니다.
4년 전 나스닥에 입성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해킹 공격으로 약 7백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앤 워치츠키는 파산 신청과 함께 자리에서 즉시 물러나기로 했는데요.
최근 회사 지분을 인수해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팀 쿡, 中 경제고위급 잇달아 면담
먼저 CNBC입니다.
글로벌 대표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중국 발전포럼을 주시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애플의 수장, 팀 쿡의 행보를 자세히 다뤘습니다.
쿡 CEO는 중국 경제 실세로 평가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포함, 고위급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의지를 피력했는데요.
현지 공급망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7억 2천만 위안, 우리 돈 1천45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펀드를 설립하겠다 밝혔습니다.
통상전쟁 속 열린 올해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애플과 BMW, 도이체방크 등 80여 명의 글로벌 CEO들이 집결해 돌파구 마련에 적극 나섰습니다.
◇ 앤트그룹 "엔비디아 대신 中 칩"
블룸버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마윈에 주목했습니다.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고가의 엔비디아 제품을 쓸 때보다, 훈련비용이 20%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은 "이번 성과는 중국의 AI 혁신 역량과 기술 발전을 보여준다”며, “중국이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저비용의 계산 효율성이 높은 모델로 전환하며 기술 자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레드 테크의 역습, 모닝벨 2부 비즈나우에서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슬라, 中 FSD 무료체험 중단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소식 눈여겨봤습니다.
중국에서 진행하던 완전자율주행, FSD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보도했는데요.
사착은 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뒤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우리도 기대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공지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안으로 FSD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와 협력하곤 있지만, 데이터 보안 규제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또 중국 정부가 지난달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된 차량의 모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반드시 사전 규제 승인을 받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TSMC, 내달 2나노 수주 돌입
대만 현지매체도 살펴보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독주체제를 굳건히 할 것이란 기사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2 나노 수주를 받을 예정이고요.
생산량은 연말까지 월 5만 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TSMC의 2 나노미터 시험 생산 수율은 이미 석 달 전에 60~70%에 도달했고, 지금은 그 이상을 훨씬 웃돌고 있다 분석했고요.
첫 2 나노 고객은 애플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8시리즈에 TSMC의 2 나노 공정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요미우리, 새 주가지수 공표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니혼게이자이에 맞설 주가지수를 내놨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333개 종목으로 구성된 요미우리 333을 출시했는데요.
종목 가격에 따라 비중을 정하는 가격 가중 방식을 택한 닛케이 225와 달리, 각 종목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동일 가중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동일 가중 방식은 시가총액 대비 주당 가격이 높은 일부 종목에 지수가 크게 좌우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요.
해당 방식을 택한 요미우리 333은 자동차와 전자부품 제조업체 등 일본 중견기업 주가가 보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요.
일각에선 하락한 주식은 매도하고, 오른 주식은 리밸런싱을 통해 저평가 주식을 더 편입할 수 있어 가중 포트폴리오보다 성과가 좋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美 23 앤드미, 파산보호 신청
마지막으로 CNN은 한때 기업가치가 9조 원에 육박했던 미국의 유전자분석기업 23 앤드미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을 전했습니다.
4년 전 나스닥에 입성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해킹 공격으로 약 7백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앤 워치츠키는 파산 신청과 함께 자리에서 즉시 물러나기로 했는데요.
최근 회사 지분을 인수해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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