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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전달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3.24 18:04
수정2025.03.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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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최근 전달했습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 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 지원과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 유예를 진행합니다.

또 피해를 입은 중소, 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개인에게는 최대 1.0%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하나손해보험은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이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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