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임단협 일괄 결렬 시 다음달 총파업"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3.24 15:42
수정2025.03.24 15:47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포털 서비스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의 분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노조가 임단협 일괄 결렬 시 다음 달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임단협 교착 상황과 그룹사 분사·매각에 대한 대책을 내일(25일) 오후 3시까지 사측에 요구했다며 오늘(24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임단협이 일괄 결렬될 경우 "즉시 조정 신청 및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다음 달 총파업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카오를 제외한 9개 계열 법인이 임단협 협상을 진행 중인데, 임단협 일괄 결렬에 따라 총파업이 시행될 경우 2018년 크루유니언 설립 이후 카카오 법인에서 발생하는 첫 파업이 됩니다.
카카오 노조는 포털 '다음' 분사 추진과 카카오게임즈의 스크린골프 자회사 카카오VX 매각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며, 오는 26일 본사인 제주 스페이스닷원과 경기 용인 카카오AI 캠퍼스 앞에서 각각 피켓 시위도 예고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가 거액의 스톡옵션 행사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와 매도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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