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애 둘이 복덩이"…보금자리론 금리 깎아준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3.24 14:36
수정2025.03.24 19:30

//img.biz.sbs.co.kr/upload/2025/03/24/2Eo1742794570126-850.jpg 이미지
[신혼가구 및 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 우대금리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두 자녀 가구에도 보금자리론 우대금리가 생겨, 두 자녀 이상 가구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2자녀 이하인 가구가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에는 부부 합산 소득요건이 완화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 등 보금자리론 요건을 다음달 1일부터 완화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신혼가구 우대금리 폭을 0.2%p(포인트)에서 0.3%p로 확대하고, 2자녀 가구를 위한 우대금리(0.5%p)도 신설됐습니다.

아울러 1·2자녀 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1천만원씩 완화해 주택구입 실수요자의 대출신청 문턱을 낮췄습니다.

취약부문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주택 ▲상속이나 증여로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외의 생활안정자금 취급을 제한해왔지만, 이 규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금융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금자리론을 받고 3년 이내에 갚을 때 적용되는 중도상환수수료율을 0.2%p(0.7%→0.5%) 인하됩니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보금자리론은 대표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으로서 공사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새마을금고, 상반기 신입 공채…"183개 금고서 272명 채용"
'36년 만에 연임'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