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 한섬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영업익 15% 배당"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24 11:27
수정2025.03.24 11:36

[한섬 제38기 정기주주총회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오늘(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수익성 개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민덕 한섬 사장은 3가지 경영 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며 먼저 "강도 높은 비용 절감과 비효율 부문 개선으로 재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정 재고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신속히 회복하고 밸류체인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채널도 융합될 예정입니다. 김 사장은 "소비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며 고객 취향과 니즈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을 융합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진출 전략도 언급됐습니다. 한섬은 지난해 오픈한 시스템 파리 플래그십 매장과 파리 대표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단독 팝업스토어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사장은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섬은 지난해 11월 상장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주요 변화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 재원을 별도 영업이익의 15%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김 사장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달성을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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