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들 대체거래소 입성...'슈퍼 주총위크' 시작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3.24 11:21
수정2025.03.24 11:31

제약바이오 업계 '대장주'들이 오늘(24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입성했습니다.
이른바 '슈퍼 주총위크'에 접어들면서 주요 업체들의 정기주주총회도 이번 주에 줄줄이 열릴 예정입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등의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반 사이 운영되는 정규장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9시)과 에프터마켓(오후 3시 반~8시)에서도 주식매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동국제약이 대체거래소에 첫 입성한 뒤, 녹십자와 HK이노엔 등의 업체들은 이미 대체거래소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주요 업체들의 정기주주총회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내일 열리는 셀트리온 주총에서는 서정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최근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 불발로 계열사들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HLB그룹의 경우, 25일 HLB테라퓨틱스, 26일 HLB제약, 27일 HLB글로벌 등 주총이 연이어 열립니다.
주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오는 26일입니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겪은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주총에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임주현 부회장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 선임안건을 상정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주총에서 R&D 전문가인 함은경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할 계획입니다.
또 대웅제약, 종근당, GC녹십자, 일동제약, 휴온스, HK이노엔, SK바이오사이언스도 오는 26일 주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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