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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도 까다로운 상황입니다. 

스위스 대형은행 줄리어스 베어의 포트폴리오 매지너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유럽 방어주에 주목했는데요. 

다만 유럽 주식의 밸류에이션도 많이 올랐다며, 이전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도 / 줄리어스 베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 그동안 유럽 증시가 아웃퍼폼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해왔는데, 이는 스위스 주식과 같이 보다 방어적인 종목들을 포함합니다. 유럽 증시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유럽의 밸류에이션을 세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그렇게 저렴하지 않죠. 또한 미국이 경기둔화를 겪고 있거나 S&P 500 지수가 하락세에 있을 때에는 세계 다른 시장들도 함께 부진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미국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