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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아파트 관리비 40% 뛰었다…소비자물가 인상률의 2배

SBS Biz
입력2025.03.24 06:50
수정2025.03.24 07:16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미중갈등 격화 속 中 몰려간 CEO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CEO들의 중국발전고위급포럼 CDF 참석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온라인 매체인 인민망에 따르면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CDF개막식에 21개국 86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중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CDF에 모습을 보였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전날 베이징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눴습니다.

◇ 배달의민족·요기요 '굴욕' 2월 결제액 최대폭 감소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2월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지난달 822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8% 급감했습니다.

요기요의 지난달 결제금액은 지난해 2월보다 42.7% 줄어 양 사 모두 월 기준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업계 2위 2위 쿠팡이츠 이용자가 늘어나 점유율을 잠식한 결과입니다.

쿠팡이츠 결제금액은 지난달 52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9% 급증했습니다.

쿠팡이츠는 작년 3월부터 쿠팡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 충성고객 비율을 뜻하는 재이용률도 매년상승한 영향입니다.

인터넷쇼핑몰에 이어 배달앱 시장에서도 ‘쿠팡 천하’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아파트 관리비 10년새 40% 뛰어…"물가 인상의 종합세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크게 오르고 있는 국내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약 1200만 가구의 관리비 데이터를 보유한 관리비 고지·결제 대행 업체 ‘아파트아이’가 지난 10년간의 아파트 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1㎡당 월평균 관리비는 2015년 2065원에서 지난해 2895원으로 40.2%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정부가 집계한 소비자물가지수 인상률의 2배 수준입니다.

아파트 관리비를 구성하는 항목들이 최근 수년간 국내외 경제 상황에서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이슈가 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청소비와 경비비 등은 인건비 급등, 전기료와 난방비는 에너지 비용 증가 때문입니다.

아파트 시설을 수리하고 교체하는 데 쓰는 장기수선충당금은 10년 사이 무려 114.6% 뛰어 2배 이상이 됐습니다.

이를 두고 “아파트 관리비는 물가 인상의 ‘종합 세트’”라는 말도 나옵니다.

◇ "갭투자 막차 타자"…007 작전하듯 은밀하게 계약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코앞에 뒀던 지난 주말 부동산 사장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토허구역 확대 지정 전 주말 "막판 투기 세력을 엄단하겠다"는 정부의 엄포 속에서 빨리 집을 팔길 원하는 집주인과 급매물을 잡아 보려는 매수인 간 계약이 술래잡기처럼 벌어졌습니다.

일부 부동산은 가게를 비워 두고 인근 카페나 집주인 집에서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이 다주택자와 갭투자자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것에 대한 문의도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내일(25일) 주요 시중은행을 소집해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시장과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추가 대책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셀트리온도 비트코인 갖고 있다…국내 상장사 최소 450개 보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상장사 3955곳을 분석한 결과 15곳이 가상자산을 보유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는 위메이드(223개), 네오위즈홀딩스(94개), 넷마블(8.29개) 등 게임사가 많았고, 코스닥시장 상장사 비트맥스(50개), 카카오(39개), 다날(15개) 등도 있었습니다.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도 비트코인 18개가 있었습니다.

국내 상장사가 보유한 비트코인만 최소 450개로 56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인 알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도 있습니다.

LG전자는 카이아(808만 개), 헤데라(199만 개), 이더리움(1.3개) 및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인 유에스디코인(USDC) 2300여 개도 보유했습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상장사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지며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내달 라면·맥주·유제품까지…가공식품 줄줄이 오른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라면에 이어 맥주, 유제품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제품 51종 가격을 평균 8.9% 인상합니다.

오뚜기도 다음 달 라면 16개 품목 가격을 평균 7.5% 올립니다.

맥주 가격도 오릅니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부터 카스 500㎖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도미노 인상입니다.

한 업체가 제품 가격을 올리면 경쟁업체 등도 잇따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입니다.

식품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결정이라고 호소하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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