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이어 美 부통령 부인도 그린란드 방문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3.24 06:01
수정2025.03.24 06:02
[미 부통령 부인 우샤 밴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자국에 편입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에 이어 J.D. 밴스 부통령의 부인이 그린란드를 찾습니다.
백악관은 세컨드 레이디인 우샤 밴스가 오는 27일 그린란드를 방문한다고 현지시간 23일 밝혔습니다.
밴스 여사는 아들과 미국 대표단과 함께 그린란드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그린란드의 문화유산을 배울 예정입니다. 또 그린란드 개 썰매 대회도 참관할 계획입니다.
백악관은 "밴스 여사와 대표단이 이 역사적 대회를 직접 보고 그린란드의 문화와 단합을 축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여사 일행은 29일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이후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연초에 그린란드를 방문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의회 연설에서도 "우리는 국제 안보에 있어 정말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얻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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