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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속 中 몰려간 CEO들…이재용 2년만에 참석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3.24 05:51
수정2025.03.24 06:50

[앵커]

글로벌 기업 CEO 80여 명이 중국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중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인 건데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베이징으로 몰려갔어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재계 대표들과 팀 쿡 애플 CEO 등 글로벌 인사 80여 명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현재 세계 경제는 파편화가 심화하고 불안정성·불확실성이 상승했다"며 관세전쟁을 저격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유무역과 글로벌 산업·공급망 안정을 수호하고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에 깊이 융합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근 '사즉생'의 비상경영 의지를 밝힌 이재용 회장이 이 포럼을 찾은 건 2년 만인데, 방중 기간 삼성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샤오미의 레이 쥔 회장과도 만나 모바일과 전기차 사업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는 28일 시진핑 주석이 해외 기업인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장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 주식을 대거 매입에 나선다고요?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 주식 30억여 원 규모를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이밖에 다른 경영진들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 금액은 48억 원입니다.

한화에어로가 지난 20일 3조 6천억 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하자 최고경영진들이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겁니다.

한화에어로는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24일)부터 대체거래소 거래 종목이 크게 늘어나죠?

[기자]

오늘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기존 110개에서 350개로 늘어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거 포함됐는데요.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등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5위 종목 역시 오늘부터 정규 장 외에 출퇴근 시간대에도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앵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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