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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 질주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3.23 16:08
수정2025.03.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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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출시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올해 국내시장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EV3는 올해 1월 429대, 2월 2천257대 등 누적 2천686대가 팔리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테슬라 모델Y(2천40대)였으며,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1천538대), 현대차 캐스퍼 EV(1천247대), 기아 EV6(1천172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EV3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누적 1만5천537대가 판매하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중 롱레인지 모델이 전체 판매량 중 80% 이상을 차지했는데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시 주행거리가 긴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기아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1~2월에도 '롱레인지 어스' 트림이 1천대 이상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EV3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에서 40대 구매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30대(24%), 50대(19%), 20대(16%), 60대 이상(10%)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2030 구매 비중이 40%에 달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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